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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두마차의 힘, 5월 IT수출 역대 최대..9개월 연속 증가
2013-06-09 14:50:12 2013-06-09 14:52:47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난달 IT수출이 세계 IT 경기 회복과 휴대폰, 반도체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월 I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2% 증가한 151.5억달러, 무역수지는 82.7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와 핵심 부분품이 각각 46.9%, 99.9% 증가해 수출을 견인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지배자로 자리를 굳힌 삼성전자와 삼성, 애플에 이어 3위로 뛰어오른 LG전자, 쌍두마차의 덕이었다.
 
지난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는 5분기 연속 1위, LG전자(066570)는 3위로 도약하는 등 주요업체의 동반 실적 호조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38%를 돌파했다.
 
또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해외 현지공장의 가동률 확대로 인해 휴대폰 부품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5월까지 누적 IT 수출과 흑자는 각각 679.7억달러와 350.7억달러로, 이 역시 역대 최대치다.
 
미래부는 "셰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휴대폰 등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휴대폰은 중저가와 프리미엄 시장 동시 공략을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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