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37~1145원..1140원 하향 돌파 시도
2012-07-19 08:50:04 2012-07-19 08:50:5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19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각으로 114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미국의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연출했으나, 낙폭은 제한됐다. 유로·달러는 1.22달러 후반에서 거래됐고, 달러·엔은 소폭 하락하며 79엔선을 재차 이탈했다.
 
전일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이 상원에서의 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또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에서 경기둔화 지역이 당초 1곳에서 3곳을 늘었다고 평가했으나,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견인할만큼 악화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제기돼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제한했다.
 
유럽에서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프로젝트에 대한 비관적인 발언을 한데다 남유럽 국가들의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유로존 관련 우려가 지속됐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버냉키 의장의 추가 대책에 대해 모호한 입장 표명에도, 위험자산 매수에 다소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타나 재차 114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환율이 나흘째 하락했고, 1140원 부근에서는 매물이 약화되는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추격 매도가 부담스러운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의 채권매수 지속과 신흥국 통화의 강세 등으로 롱플레이(매수플레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환율은 1140원 중반의 강한 저항 속에 조심스럽게 1130원대 진입을 타진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37~1144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의 달러화가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역외환율은 소폭의 하락세를 연출했다"며 "중국경기 악화 우려 등에도 글로벌증시가 비교적 호조를 연출하고, 국제외환시장 역시 리스크 회피 모드를 보이지 않은데 따른 반작용 성격"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오늘 현대차 지분매각 관련 결제일을 맞이해 공급물량 출회 가능성 등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환율의 급등락의 피로감 속에 제한된 낙폭을 보이며 1140원 부근 중심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37~11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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