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으로 출발…"무역 논의 최우선, 이란 도움 불필요"
13일 베이징 도착…2박3일간 국빈 방문
이란, 중국에 영구종전 등 입장 대변 요청
2026-05-13 07:32:56 2026-05-13 07:35:3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을 비롯해 여러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 전쟁과 관련해선 중국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논의할 것이 많다"며 "무엇보다 무역이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시 주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 사안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후 "솔직히 말하면 이란이 논의 대상 중 하나라고는 하지 않겠다"며 "이란은 우리가 잘 관리하고 있고 우리가 합의를 하거나 그들이 말살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시 주석이 이란 문제에 개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이란 문제에 어떤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이란 전쟁 문제로 다른 분야의 협상력이 약화하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13일 밤에 도착해 2박3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톈탄 공원 참관, 국빈 만찬 등 최소 6개 일정에서 시 주석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IRNA 통신> 등 이란 관영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이란이 전쟁 종식 등 자국의 입장을 대변해 줄 것을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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