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26% 감소에도 K-푸드 해외 성장세 지속
2026-05-12 10:58:45 2026-05-12 10:58:45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혜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271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6% 감소했습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7조1111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액 3조384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을 기록해 각각 3.9%, 11.2% 상승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만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GSP)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식품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는 설명입니다. 
 
해외 식품사업은 전 권역에서 만두 등 GSP의 성장세가 두드려져 매출액은 1조5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했습니다. 미주는 만두, 상온밥 등 GSP 매출 확대와 피자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일본은 작년 9월 가동을 시작한 치바 신공장 효과로 만두 매출이 17%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11.0%)를 돌파했으나, 미초 수익성 중심 운영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유럽과 아태지역은 각각 17% 성장했습니다. 유럽은 만두를 비롯해 치킨과 누들, 아태지역은 만두·김스낵·상온 제품을 앞세워 베트남과 오세아니아 각각 32%, 31%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국내 식품사업은 매출액 1조48292억을 기록해 전년보다 3.2% 증가했습니다. 소재 사업은 수익성 하락 및 대두박 시황 약세로 부진했습니다. 다만 가공식품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 컬렉션 등 지식재산권(IP) 연계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체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설명입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액 9887억원, 영업이익 55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2.4% 감소했습니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핵산과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 등은 신규 고객사 확보로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의 역기저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2억 원 증가하며 성장세로 전환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에도 해외 주요 권역에서 GSP을 앞세워 'K-푸드 해외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를 비롯한 글로벌전략제품 통한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바이오 판매 확대 및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지 기자 ziz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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