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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 고체연료 미사일 실험'에 "동맹과 긴밀 협의"
라이더 대변인 브리핑…"역내 안보 안정 위해 동맹국과 협력"
2024-04-05 08:03:16 2024-04-05 08:03:16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2월1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국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시켰다고 주장한 데 대해 "실험을 인지하고 있으며 역내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발사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는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으며, 과장'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미일이 분석한 결과는 600여㎞"라고 전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북중러간 군사 협력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문제가 되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러시아에 제공한다는 것과 같은 악의적인 활동을 목격할 때로, 우리는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내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동맹·파트너 국가와 협력하는 데 우리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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