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특검, 공군본부 등 압수수색
입력 : 2022-06-28 14:27:38 수정 : 2022-06-28 14:27:38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8일 공군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 출범 이후 첫 압수수색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수사를 시작한 특검팀은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제기된 부실수사, 2차 가해, 사건은폐, 수사외압 등 의혹들 진상 규명을 위해 관련 기록과 증거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 등 전방위적으로 수사 중이다.
 
그간 특검팀은 국방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제출 받은 수사 기록 5만여 쪽을 검토하고, 이 중사 유족을 면담하는 한편 군인권센터 관계자 등 참고인을 조사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인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피해를 호소했지만 오히려 동료·상관의 회유·압박 등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군사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착수해 장 중사를 기소 의견으로 군검찰에 송치했지만, 군 검찰은 한 달 넘게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인 이 중사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의 부친은 군 검찰이 밝히지 못한 사건의 진상 규명과 가해자들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고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 의혹 규명을 위한 안미영 특별검사(가운데)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특검 사무실 현판식에서 특검보를 소개하고 있다. 손영은(왼쪽부터), 유병두 특검보, 안 특검, 이태승 특검보, 허석 수사지원단장.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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