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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유영상 SKT 대표 "기술혁신으로 미래 10년 준비하는 원년 만들자"
2022-01-03 15:19:05 2022-01-03 15:19:0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사진)가 메타버스와 플라잉카 등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3일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기술혁신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유 대표는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는 인공지능(AI) 혁명이 B2C·B2B를 막론하고 가시화될 것"이라며 "메타버스는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대로 진입했고 플랫폼 경제는 고객과 참여자에게 정보와 가치가 분산되는 프로토콜 경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면서 SK텔레콤의 근간인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T우주, 이프랜드, 아폴로 서비스 등 선점 영역을 더욱 키우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위한 최고경영자(CEO) 직속 TF의 발족과 함께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을 나는 차(UAM),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로봇, 인류의 로망인 우주여행이 앞으로 10년 내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SK텔레콤의 10년 후 모습이 어떨지 고민하며 성장의 방향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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