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추경 2조865억 편성…"코로나대응·경제활성화 총력"
1차 추경대비 6.9↑…"동북부 교통환경 개선에 431억 투입"
입력 : 2021-04-01 11:02:57 수정 : 2021-04-01 11:02:5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2조865억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1일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수원시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육성, 도민 교통복지 증진에 중점을 둔 2021년 2차 추경안 2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2차 추경의 증액분은 일반회계 2조393억원, 특별회계 472억원"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의 경우 2020년도 초과세입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조6512억원과 국고보조금 3636억원 등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기존에 책정된 예산을 포함해 도의회에 보고할 추경예산안은 32조3224억원으로, 1차 추경예산 30조2359억원보다 6.9% 늘어났다. 
 
1일 경기도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32조3224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청

2차 추경 가운데 552억원은 코로나19 확산세 차단과 백신 예방접종 지원 등에 사용된다.
 
주요 사업과 세부 내역을 보면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홈케어 운영에 228억원 △무증상 입국자 이동을 위한 공항버스와 코로나19 환자 수송을 담당할 민간구급차 운영에 54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역학조사 등에 69억원 △코로나19 관련 지방의료원 등에 대한 기능보강에 47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는 1584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자금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출연금에 300억원 △전통시장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71억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433억원 △중장년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음일자리 사업과 정부 추경에 반영된 희망근로사업 등 일자리 만들기 사업비 601억원 △소재·부품·장비 사업 지원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345억원 등이다.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선 897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대중교통 편의증진을 위한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 지원에 191억원 △상습 교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한 주요 도로건설과 확·포장 공사에 706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환경 개선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도 동북부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로건설과 확·포장 사업은 열악한 대중교통망과 낙후된 도로 사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 61%(431억원)가 반영했다"고 말했다.
 
도청으로부터 추경안을 넘겨받은 도의회는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351회 임시회를 통해 추경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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