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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상반기 연봉킹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회장 총 급여액 62억8000만원 수령
2020-08-14 18:31:05 2020-08-14 18:31:05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유통업계 총수 연봉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총 급여액 62억80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로부터 받은 보수는 약 45억3000만원이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21.2% 가량 급여가 줄어들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38억5000만원의 수령하며 신 회장의 뒤를 이었다.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부부가 각각 18억74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둘은 신세계에서 5억9800만원, 이마트에서 12억76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로부터 15억96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1% 줄어든 수준이다. 정 부회장의 동생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상반기 14억300만 원의 급여를 받으며 정 부회장과 비슷한 6.3%의 연봉 삭감률을 기록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지난해와 동일한 14억62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의 동생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현대백화점으로부터 5억7600만 원, 현대홈쇼핑으로부터 5억1400만 원 등 총 10억90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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