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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고발생 인도법인 '공장 이전' 권고받아
2020-07-07 17:42:39 2020-07-07 17:42:39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LG화학이 인도 정부로부터 지난 5월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공장 이전을 권고 받았다.
 
7일 로이터는 "지난 5월7일 12명이 사망한 LG화학 인도법인 가스 사고를 조사한 결과 가스 누출 경고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인도 주정부는 공장을 사람이 적게 거주하는 곳으로 이전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7일(현지시간) 인도 비샤카파트남의 LG화학 인도법인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주민들이 피해를 본 한 여성을 급히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LG화학은 "신속하고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은 앞서 인도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된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해 인도 정부와 협력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200여명의 전담 조직을 구성해 주민 보살핌 활동을 진행하고, 5월에 주민 19만명분 음식을 제공하는 등 피해 복구를 진행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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