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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1Q 실적 '기대 이상'...목표가 상향
꾸준한 실적회복과 자원개발가치 기대돼
2008-05-02 10:26:59 2011-06-15 18:56:52
LG상사가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CJ투자증권은 하반기에 꾸준한 실적회복과 자원개발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2 3300원에서 2 84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민영상 연구원은 산업재 부문의 IT사업 실적호조 지속, 수입유통부문의 헬기사업 이익기여, 수입시판사업(Pixdix )의 비용부담 완화, 신규 자원개발 수익발생 등이 실적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LG상사의 주가가 지난해 고점대비 하락폭이 지나치게 컸고, 1분기 실적도 좋아 목표주가를 기존 2 4000원에서 2 82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LG상사의 주가는 영업실적 악화로 지난해 하반기 고점이었던 3 6900원에서 올해 초 1 4700원까지 하락했다하반기로 갈수록 실질 영업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유전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기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LG상사의 실적에서 영업외 수지의 파생상품손실은 다소 불안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실적에서 영업이익 증가는 자원과 원자재 부문의 호전에 기인했으나 석유화학과 플랜트 부문의 이익은 감소했다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익기반 강화를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 2000원에서 2 5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2LG상사의 1분기 실적을 평가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하나대투증권이 목표주가를 하향했는데, 기존 5만원에서 3 5000원으로 내렸지만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치인 26000원보다는 꽤 높은 수치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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