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과 MOU "공연·영상·전시 5만여건 디지털화"
2020-05-27 17:33:22 2020-05-27 17:33:2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예술의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이 5만여건에 이르는 공연, 영상, 전시 콘텐츠의 디지털화에 협력한다. 디지털화된 자료는 작품별, 출연자별, 스태프별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자료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예술의전당은 27일 오전11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문화예술자료의 효율적인 보존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자료의 지속적인 디지털화 지원 및 공동활용 기반 마련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예술자료의 수집 및 보존을 위한 소장자료의 기증·기탁, 예술자료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협력, 예술자료의 정리 및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예술자료의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의 연계사업을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예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연 프로그램 1만 5000여 건을 비롯 공연녹음 3만여 건과 전시도록 1000여 건, 포스터 1만1000여 건 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술의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예술의전당이 보유한 중요한 예술자료들이 디지털화되어 오래도록 보존되고,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양질의 예술 콘텐츠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예술의 전당 MOU. 사진/국립중앙도서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