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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윤미향, 후안무치의 끝"
2020-05-18 16:50:06 2020-05-18 16:50:06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가 18일 "명성교회가 쉼터 구매 자금을 대준 게 드러났는데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 진심 후안무치함의 끝을 본다"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비판했다.
 
김 회계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끝없는 거짓말로 이어지는 것이, 10억으로 쉼터를 구할 수 없었단다. 목동 58평이 12억이고, 망원동 일대 70~100평대 단독, 연립 및 다세대는 7~8억 원대 실거래가 수두룩하다. 일산 전원주택들도 6억~8억원인 때"라고 지적했다.
 
정의연이 지난 2012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를 경기도 안성에 7억5000만원을 주고 매입한 것이 과하다는 게 김 회계사의 지적이다.
 
김 회계사는 "할머니 장례식에 본인 계좌 사용한 것도 입장 정리했군요. 이제 곧 내가 상주였고, 상주 통장에 들어온 돈을 내 맘대로 쓴 게 뭐가 문제냐 하는 소리 나올 듯 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쭙잖게 저 역시 시민운동에 발 담그고 있지만, 이런 인간과 면식 없이 살아온 게 퍽 다행으로 생각된다"고 비꼬았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당시에 매입을 할 때는 시세보다 비싸게, 너무 싸게 매입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비싸게 매입한 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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