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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열린민주 지지율 하락, 누군가의 뜻대로 되고 있다"
2020-04-09 10:35:33 2020-04-09 10:35:3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를 기점으로 3~4%p 내려갔다"면서 "누군가 획책하던대로, 그들의 뜻대로 되어가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21대 총선 열린민주당 손혜원 의원, 김성회 대변인 주진형 비례대표 후보 등 비례대표 후보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 위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편이라 무대응을 원칙으로 했던 우리가 틀린 것일까요. 지지자들 마음 상할까봐 참고 견디던 우리가 잘못한 것일까요. 싸울줄 몰라서 싸우지 않은게 아닌거 국민들은 다 아시지요"라고 말했다.
 
손 위원은 이같은 지지율로는 주진형 후보(6순위), 황희석(8순위), 김성회(10순위), 안원구(12순위) 후보 모두 어렵다면서 국민들이 지켜줘야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 손으로 직접 비례대표를 선택해서 국회로 보낸다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선거개혁을 이루려고 나선 제가 그들이 보기에 얼마나 불편하고 한심했을까요"라며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 남은 6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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