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 전 세계 주목
입력 : 2020-03-16 18:20:16 수정 : 2020-03-16 18:20:16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앵커]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세에 국산 진단키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과 국내 등 일부 국가에 집중됐던 전염이 미국과 유럽 등으로 번지며 발빠른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 국산 제품의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일각에서 국산 진단키트에 대해 딴지를 걸었지만 별 영향은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기종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세에 국산 진단키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과 국내 등 일부 국가에 집중됐던 전염이 미국과 유럽 등으로 번지며 발빠른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 국산 제품의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연초만 해도 진단키트는 일부 벤처기업들 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의약품 대비 낮은 기술장벽과 제한적인 시장성 탓입니다. 실제로 국내 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진단키트 4개 품목은 모두 벤처기업 제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및 미국 등으로 확산세가 커지며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대응이 기민하지 못했던 해외 국가들이 국산 진단키트 조달에 열을 올리는 분위깁니다. 
  
 이에 따라 좁은 내수시장 속 후속 허가제품들의 등장에 시장성 기대치를 낮췄던 업계도 해외 진출이란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국내만 해도 현재 40개 이상의 진단키트가 국내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대기 중입니다. 
  
 특허법 상 출원 이후 1년6개월이 지난 시점에 공식 집계 발표가 가능하지만 최근 시장 출시 이후 입지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개발 업체들의 관련 특허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셀트리온과 휴온스 등 비교적 규모가 있는 기업들도 관련 사업 진출은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셀트리온 약 2주전 개발에 착수한 진단키트를 3개월 내 상품화한다는 목표를 내세웠고, 휴온스는 진단키트 제조업체 젠큐릭스와의 MOU를 통해 국내 및 해외 공급 판권을 확보한 상탭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급부상하며 관련사들의 기업 가치도 주목받는 분위기지만,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고 해서 무작정 허가나 수출이 가능한 것이 아닌 만큼 해당 기업과 제품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정기종입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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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궁금한게 많아, 알리고픈 것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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