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전년비 42% 증가한 2.8조…영역익, 72.1% 늘어난 2211억
입력 : 2021-07-29 14:58:11 수정 : 2021-07-29 14:58:1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2분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한편, OLED 패널 핵심 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며 소재 고부가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29일 한화솔루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775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2%, 72.1% 늘어난 수치다. 
 
사업별로는 케미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7% 늘어난 1조3331억원, 영업이익이 215.7% 증가한 2930억원을 기록했다.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된 데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따른 산업용 자재 수요 증가로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강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자료/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5.5% 감소한 7428억원, 영업손실 646억원을 기록했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 자산 매각을 통해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태양광 모듈 판매 사업에선 주요 원부자재(웨이퍼, 은, 알루미늄) 가격과 물류비 급등 등 대외 변수 악화로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
 
실제로 태양광 전지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국제가는 지난해 6월 1kg당 7달러대에서 1년만에 28달러대까지 치솟았고, 국제 해상 운임도 같은 기간 약 4배 올랐다. 한화솔루션은 하반기 실적과 관련, 유가 상승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 지속에 따라 전사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CFO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은 당분간 원부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해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솔루션은 이사회을 열어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인 FMM(파인메탈마스크)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오에스 지분 100%를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모바일 전자 소재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생산 역량을 활용, 2022년까지 FMM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수천억원대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화학·전자 소재 고부가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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