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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요양병원서 확진자 발생…자가격리 조치
2020-03-15 13:57:58 2020-03-15 13:57:5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대구지역 요양병원 2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5일 보건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남구 성심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1명이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아 1인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또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간호사 1명과 남구 리더스재활병원 간병인 1명도 지난 14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됐다.  
 
감신요양병원은 지난달 24일 간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이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코호트 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간호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환자 15명, 간병인 11명, 간호사 1명 등 총 27명이 해당 병원에서 코호트 조치됐다. 
 
리더스재활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문선병원에서 환자 4명이 전원 조치된 병원으로, 지난 8일 리더스재활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환자와 간병인 14명이 코호트 격리됐다. 추가 확진자인 간병인 1명은 지난 8일부터 격리된 간병인 중 1명이다. 
 
또 북구 보금자리복지센터 주간보호센터에 등록된 2명이 지난 8일과 13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됐다. 한전MCS 남동지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12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최초 감염원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북구 K마디병원에서는 직원 7명, 환자 9명, 직원 가족 2명 등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 조치 됐다.
 
이처럼 대구지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은 감염원 추적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대구 북구 제3산업공단 내 일부 공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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