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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뱅크샐러드와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구축 위해 맞손
2020-02-18 09:05:21 2020-02-18 09:05:2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농협은행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 운영업체인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과 레이니스트는 농협의 강점인 API 인프라와 뱅크샐러드의 강점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금융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 앱에서 상품·서비스 연계, 대고객 공동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상생모델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합의한 주요사항으로는 △뱅크샐러드에 입·출금, 공과금조회, 환전 등 7개 농협 API 제공 △뱅크샐러드 앱 내 '대출금리 비교서비스 참여' △뱅크샐러드 앱 내 해외여행 '환전서비스' 구현 △비대면 카드 추진 프로세스 구축 △농협 앱 내 뱅크샐러드 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 강화 등이다. 
 
뱅크샐러드는 4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자산관리 솔루션 앱이다. 농협 측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3법 시행에 대응하고 상호 데이터 연동을 통한 양사 비즈니스 혁신 및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사진 왼쪽)과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가 '금융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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