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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탑승률 80%…인천 취항 두달 에어부산 "이상 없음"
2020-01-21 09:21:53 2020-01-21 09:21:5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 진출한 에어부산이 순항 중이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영남권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항공사다.
 
에어부산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노선들의 평균 탑승률이 80%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항공업계에서는 통상 탑승률이 80% 이상이면 수익 노선으로 분류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인천~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선전 △청두 △세부 △가오슝으로 인천 출발 편을 늘렸다. 현재 중국, 필리핀, 대만 3개국 5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지난해 5월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부산 인천 노선이 탑승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사진/에어부산
 
특히 세부와 가오슝 노선은 수요가 높은 낮 시간대로 스케줄이 편성돼 84% 이상 탑승률을 기록 중이다. LCC 중 단독 노선인 인천~닝보도 80% 중반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오는 3월 도입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 'A321neo LR'을 활용해 인천 출발 노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형항공사만 취항하는 중거리 노선 개척에도 나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른 LCC보다 넓은 좌석과 간격 덕분에 비교적 비행시간이 긴 동남아 노선 승객 만족도가 높다"며 "수도권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간접광고(PPL), 유튜브와 SNS 채널 등 다방면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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