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제일기획, 성장률 둔화에도 고배당 기대…목표가 '하향'-대신
2020-01-07 09:51:19 2020-01-07 09:51:1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향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겠으나 실적과 고배당이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낮추면서(25배→21배)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2~3년 대비 둔화되는 영업총이익(GP), 영업이익(OP) 성장률을 예상하나, 제일기획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 중"이라며 "단순히 광고물 제작 후 매체에 집행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광고주의 예산이 가장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솔루션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마케팅 예산 외에도 수익 창출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는 "올해 이후 성장률은 2018~2019년 대비 둔화되겠으나 안정적인 실적 기반과 배당성향 60%의 고배당이 최대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형 인수합병(M&A)가 있는 경우에는 배당 규모가 감소할 수 있는데 최근 5년 동안 대형 M&A가 없었고, 디지털 시장 확대에 따른 M&A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올해에는 대형 M&A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A 성사시 GP/OP 성장률이 다시 20%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