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처음 찾는 두산, 스마트·모빌리티·재생에너지 신기술 공개
전통 제조업서 미래형 기술로 '변신'…7~10일 라스베이거스 현지서 경영진 워크숍 갖고 사업 방향 모색
입력 : 2020-01-02 15:34:57 수정 : 2020-01-02 15:34:57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석탄화력 발전 설비와 건설 중장비 등 전통 산업에 머무는 듯 보였던 두산이 ‘CES 2020’에서 스마트·모빌리티·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산업으로의 변화를 선보인다. CES는 세계적인 IT기업들이 모이는 최대 가전박람회로, 두산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한다. 전통 제조업과 정보기술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해법을 최첨단 기술이 모이는 현장에서 찾겠다는 취지다.
 
건설장비, 발전설비 등 핵심 계열사에서도 신기술과 신산업으로의 변신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드론을 이용해 3D 스캐닝으로 작업장 지형을 측량하고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을 진행시키는 종합 관제 솔루션 ‘컨셉트 엑스(Concept-X)’를 소개한다.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작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석탄화력과 원전 설비에 주력해 온 두산중공업이 최근 투자하는 풍력,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형 에너지 기술도 구현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전시할 드론은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2시간 이상 비행에 성공, 비행시간이 20~30분에 불과한 기존 배터리형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며 이번 CES 2020 최고혁신상도 받는다. 아울러 두산 부스에서는 미래형 공장을 표방하는 협동로봇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한편 두산 경영진은 현지에서 워크숍도 가질 계획이다. 다른 참가 업체들의 전시를 보고 기술 트렌드를 살펴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CES 참가를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사회를 위한 기여’를 지향하는 두산의 목표를 향해 각 분야에서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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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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