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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국내 면세점 산업 방향성 확인 필요…목표가 하향-대신
2019-10-28 07:50:10 2019-10-28 07:50:1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국내 면세점 산업의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 낮은 10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사진/뉴시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574억원으로 낮아진 컨세서스를 밑돌았다"며 "면세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사업의 최적 모델을 찾는데 필요한 마케팅 활동으로 판촉비 경쟁이 지속되는 데다 공항점도 출국자 수가 부진했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사진/뉴시스
 
이어 "호텔신라는 대형 면세사업자로서 강한 지위를 확보했지만 국내 면세산업이 단체관광객 시장에서 B2C, B2B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마케팅 활동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국내 면세점 산업은 시장의 성장성은 긍정적이지만 과거보다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면세점에 대해서는 8월 최악의 상황에서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진/호텔신라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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