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계경제 경기하방 우려…당정 재정회의 연다"
입력 : 2019-10-10 09:43:14 수정 : 2019-10-10 09:43:1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세계경제의 경기하방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재정집행 속도를 높이고자 국정감사 종료 이후 당정 확대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의 동반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신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한국, 독일, 네덜란드를 직접 지목,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것을 권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또 "게오르기예바 총재의 주문은 현재 우리 정부의 재정정책 방향과 일치한다"면서 "당정은 그동안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투입에 주안점을 두고 경기하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중앙 재정집행률은 78.5%, 추경도 9월 기준으로 79.5%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다만 대외경제 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는 만큼 당정은 재정집행 속도 끌어올리겠다"면서 "국감이 종료된 후 조속한 시일 안에 당정 확대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 재정 집행속도 배가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경기둔화에 대비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자유한국당 역시 세계경제 둔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한국당은 언제까지 민생을 팽개치고 정쟁과 정부 발목잡기에 매달릴 심산이냐"면서 "제1 야당이 국회를 등지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장외집회에만 몰두하고 있어서 국회에서 각종 민생법안이 발걸음도 못 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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