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경인로 일대 51만㎡ 도시재생
'기술·예술 창업 신경제중심지'로…2023년까지 498억 투입
입력 : 2019-08-15 11:49:48 수정 : 2019-08-15 11:49:4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영등포·문래동 일대가 청년들의 기술·예술 창업 신 경제중심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15일 발표하고, 영등포역과 타임스퀘어 인근 부지 등을 포함해 영등포 문래동 일대 약 51만㎡에 대한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까지 총 498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 소상공인·예술가 유입을 유도하고, 기존 뿌리산업인 기계금속산업 등과 융합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 이 일대를 제조업과 문화예술산업이 어우러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만든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창업부터, 주거,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전 과정이 가능하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과 산업재생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청년 소공인과 예술가가 임대료 상승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1000개까지 마련한다는 목표로 산업·예술 임대공간 조성에 나선다. 부담 가능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제조업과 예술산업으로의 진입 문턱을 낮춘다는 취지다.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타임스퀘어 인근 부지(영등포동4가 442-2)에 2021년 8월 들어설 20층 주상복합건물 내 1개 층(지상3층)은 산업임대공간(3652㎡)으로, 15개층(지상5층~지상20층)은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 
 
영등포역에는 기술창업과 일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간이 약 600㎡ 규모로 생긴다. 청년 소공인에 대한 인큐베이팅 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 공정무역 및 사회적기업 우수제품 상설 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또 산업재생을 위한 앵커시설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유 공간과 장비 등을 갖춘 ‘산업혁신센터’도 문래동 일대에 3곳 이상을 조성·운영한다
 
청년과 사업체의 일자리 매칭, 시제품 수·발주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사이트 ‘마이팩토리(M.Y Factory) 통합 플랫폼’을 구축,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향후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공장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일하기 좋고 걷기 즐거운 영등포로 변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일대 약 200여 개 업체를 선정해 공해, 소음,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1호 ‘민간주도형’ 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남측과 문래창작예술촌 일대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조감도. 자료/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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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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