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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술 스타트업 후원 '에노탱크 시즌2' 개최
2019-08-12 10:04:48 2019-08-12 10:04:4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서울대 공과대학이 주관하는 '에노탱크 시즌2'(ENNOTANK Season2)'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공학 기술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돕는다. 더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에노탱크 시즌2는 창업 후 3년 이내 스타트업과 프로그램 기간 내 창업할 수 있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에노탱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류를 받아 작성 후 9월 1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공학 기술(전기정보, 컴퓨터, 기계항공, 재료, 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친환경, 전동화, 자율 주행, 커넥티드, 공유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공학 기술 관련 전 분야다.
 
현대차가 기술 스타트업 후원 프로그램 '에노탱크 시즌2'를 개최한다. 사진/현대차
 
응모 마감 후에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발표회에서 프레젠테이션할 피칭 5팀과 부스 운영할 부스 5팀 총 10팀을 최종 선발한다. 이들은 사업화 지원금, 1:1 전담 엑셀러레이팅, 분야별 전문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피칭 5팀에는 전문 엑셀러레이터가 사업화와 시장 진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투자 유치 멘토링 및 교육을 지원하는 투자 집중형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2020년 연초에 진행하는 최종 발표회에는 국내 벤처캐피털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관련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 사회 공헌에 앞장설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후원 협약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시즌1을 진행한 기술 스타트업 후원 프로그램 에노탱크는 2017년 현대차와 서울대학교가 스타트업 후원 협약을 맺은 이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창업 장벽을 낮추고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마련해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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