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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자배급사 NEW, 여름 극장가 겨냥 애니 3편 ‘공개’
2019-07-05 15:20:21 2019-07-05 15:20:2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콘텐츠 미디어그룹 NEW의 영화투자배급사업부가 여름방학 시즌 극장을 찾는 가족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세 편을 연이어 선보인다.
 
여름방학에 맞춰 오는 25일 개봉하는 레드슈즈’(감독 홍성호)는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 드림웍스출신 제작진과 클레이 모레츠, 샘 클리플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레드슈스는 주인공레드슈즈와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된 꽃보다 일곱 왕자들의 모험을 그린다. 백설공주,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유명 동화를 재치있게 비틀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레드슈즈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등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과 트롤’ ‘쿵푸팬더 3’ ‘슈렉포에버등 제작진이 뭉쳐 만든 신작이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하듯 지난 1일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레드슈즈는 경쟁작들을 제치고올 여름 가장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영화’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레드슈즈에 앞서 11일 개봉하는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 NEW가 배급하는 기대작이다.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큰 인기가 예상되는 이번 작품은 메가히트 베스트셀러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이 원작이다. 일본에서 지난 5월 기준 누적 판매 부수 600만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출간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출간된 8번째 책은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주요 서점에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이 도서 중에서는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는 인기 시리즈의 첫 번째 극장판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에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감독 시즈노코분)가 개봉한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안녕, 티라노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의 전설적인 제작사 테츠카 프로덕션과 명탐정 코난의 시즈노코분 감독 그리고 음악계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은 화제작이다. 공룡티라노프논이 그들만의 천국을 찾아 떠나면서 펼쳐지는 우정, 사랑 그리고 희망에 관한 얘기를 담아 전 세대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올 여름 극장가, NEW가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세 편이 흥행 시장의 향방을 어디로 이끌어 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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