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정치인들 야스쿠니 봉납·참배에 "깊은 실망과 유감"
"잘못된 과거사 성찰·반성 통해 평화의 길 걸어야"
입력 : 2019-04-23 11:20:43 수정 : 2019-04-23 11:20:49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정부는 2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예대제 시작에 맞춰 공물을 바치고, 우익 성향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집단 참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 공불 봉납 및 참배' 관련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와 의회의 지도자들이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참배하고 공물을 봉납한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고, 23일에는 일본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 등 약 70명이 집단 참배했다.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 등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14명과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들의 위패가 안치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를 미화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비가 오는 날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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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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