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국회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논한다.
1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블록체인협회, 재단법인 여시재와 함께 오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블록체인과 미래 경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는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이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경제에 미칠 효과를 전망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과제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민 위원장은 "비탈릭 부테린을 초청해 신기술 인재육성과 청년창업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이후 김민 아이콘 재단 이사의 '미래도시-스마트시티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역할'과 박훈 메타디움 대표의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전망', 최화인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 캠퍼스 학장의 '블록체인과 금융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대담이 15분씩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거래가 자동 체결되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은 거래 중개자를 없애면서 신뢰도를 높인 블록체인 기반 거래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이번 좌담회를 통해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와 같은 혁신적 전략 및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민병두 의원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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