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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북측 일부인원, 오늘 출근"
2019-03-25 14:51:06 2019-03-25 14:51:0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통일부는 25일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해 근무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근무 중이던 북측 인원들은 지난 22일 ‘상부 지시’를 이유로 철수한 바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연락사무소 인원들은 이날 우리 측 관계자들을 만나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오전에 연락사무소 내에서 남북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측은 명확한 철수·복귀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연락대표 접촉에서 북측은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남북) 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나가야 한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 복귀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 운영될 것이며 향후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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