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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지난해 매출 9.8조·영업익 2814억
2019-02-14 15:35:41 2019-02-14 15:35:41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9조7835억원, 영업이익 2814억원, 당기순이익  130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다"며 "고유가와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변수들의 영향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했다.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 매각,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의 기업공개(IPO) 등으로 지난해 그룹 전체 부채비율을 364.3%로 낮췄다. 전년 말에 비해 약 30%포인트 개선했다. 지난해 말 그룹 차입금 규모도 전년보다 1조2000억원 가량을 줄어든 3조9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미지/금호아시아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목표를 매출 10조25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촉발된 한·중 갈등도 해소돼 가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금호산업도 6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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