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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분할사 2018년 임단협 잠정합의
현대일렉트릭 노사 잠정합의안 마련…25일 찬반투표 예정
2019-01-23 22:07:17 2019-01-24 06:58:52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현대일렉트릭 노사의 2018년도 임금과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마련되면서 현대중공업과 분할 3사(일렉트릭·건설기계·지주)의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이날 현대일렉트릭 노사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27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4사 1노조’ 규정으로 인해 그동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지 못했다.
 
현대일렉트릭 노사가 해고자 복직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3개 사업장이 분할된 후 4사 1노조 규정을 유지해왔다. 3개 분할사 모두 교섭이 마무리돼야 조합원 전체 찬반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현대일렉트릭 노사가 이날 오전 교섭에서 마지막까지 쟁점으로 남았던 해고자 복직에 합의하고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25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잠정합의안이 이뤄지면 24시간을 두고 조합원 설명이 이뤄지게 된다”며 “이후 총회를 열게 돼 25일에는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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