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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3만1473사…전년비 7.6%늘어
2019-01-23 18:01:13 2019-01-23 18:01:1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3만1473사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7.6% 늘었다.
 
23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 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회사 증가율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7.7%, 3.7%, 8.7%, 7.9%를 기록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 판단기준이 상향 조정된 2015년을 제외하고는 최근 5년간 증가율이 7%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한 회사는 699사로, 2017년(546사)에 비해 153사(28.0%) 늘었다. 상장예정법인이 217사, 감리결과 조치 146사였다. 외감법 개정에 따른 지정사유가 추가되면서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회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외감 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230사, 비상장법인은 2만9243사로 전년에 비해 각각 63사, 2147사 증가했다. 자산규모별로는 100억~500억원 규모의 회사가 2만977사(66.7%)로 가장 많았다. 500억~1000억원 규모 회사는 3851사(12.2%)로 집계됐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해서 선임한 회사는 69.2%, 감사인을 변경한 회사는 15.1%로 나타났다. 
 
한편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계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일정요건(△자산총액 120억원 이상 △주권상장법인 또는 상장예정법인 등)을 충족하는 주식회사에 대해 외부감사가 의무화됐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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