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오는 21일부터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상담부를 통해 환전을 요청한 뒤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 11월 금융권 최초로 외화배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면서 배달지역을 서울과 경기도 분당으로 배달지역을 한정해 운영해왔다. 국민은행은 이번 시범서비스 연장과 함께 배달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다.
또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미국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화 △태국 바트화 △싱가포르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화 △호주 달러화)로 늘렸다.
더불어 외화는 전액 신권으로 배송돼 위조지폐에 대한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말까지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를 전액 면제해준다.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며 환전 신청 시 금액에 따라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배송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환전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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