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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방콕행 항공기 OZ741편, 정비문제로 15시간 늦게 출발
보잉 747-400 PAX 결함, 에어버스 A380으로 교체 후 이륙
2019-01-08 10:50:00 2019-01-08 10:50:0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방콕행(OZ741) 항공편이 기체결함에 따른 정비 문제로 15시간 지연 출발했다. 
 
8일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공항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의 수완나폼공항으로 향하는 OZ741 항공편의 출발 시간이 지연,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항공기는 원래 전날인 7일 오후 6시2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다. 하지만 항공기 정비 문제로인해 이륙이 지연, 저녁 8시10분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가 결국 다음날 오전에서야 이륙했다. 원래 출발 시간보다 15시간여가 지나서 이륙한 셈이다.
 
인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인 아시아나항공 비행기(해당 항공기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사진/뉴스토마토
 
OZ741 항공편의 기종은 보잉 747-400 PAX였지만 결함이 해소되지 않아 에어버스 A380으로 변경됐다. 출발 지연으로 370여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한나절 넘게 발이 묶였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객에 대한 보상으로 고객우대보너스증서(TCV)를 제공할 것으로 알렸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결함에 따른 정비로 출발이 지연됐고, 비행기를 교체한 후 정상적으로 이륙했다"면서 "해당 항공편의 승객들에게는 호텔을 제공했으며, 추가로 보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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