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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태우 수사관 고발 건 수사 착수
2018-12-19 17:27:26 2018-12-20 10:33:4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검찰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한 김태우 검찰 수사관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김 수사관 관련 사건을 형사1부(부장 김남우)에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임종석 비서실장 명의로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청와대는 김씨가 비위 혐의로 원소속기관에 복귀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인 상황에서도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공무상 취득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을 고발장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발 건과는 별개로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김 수사관의 골프접대 의혹, 지인 뇌물혐의 수사 진척사항 파악 의혹, 셀프 승진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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