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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018년 상장 코스닥기업, 향후 5년간 2953개 일자리 창출"
2018-12-19 16:53:08 2018-12-19 16:53:0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올해 상장된 코스닥기업이 앞으로 5년간 295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최근 5년간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 279개사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신규상장법인의 후방산업을 포함하면 실제 일자리 창출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5년간 신규 상장법인의 평균 종업원 수는 135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신규상장법인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013년 신규상장법인의 상장당시 종업원은 151명이었지만 2017년에는 129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최근에 상장한 법인의 상장당해연도 종업원 증가율은 26.7%로, 2013년 15.8%였던 것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 성장잠재력 중심의 상장제도 개편과 상장기준 완화로 초기 혁신기업의 코스닥 진입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거래소 측은 파악했다.
 
신규 상장법인은 상장당시 대비 상장 1년차에 19.4% 고용을 확대했다. 상장 4년차에는 상장 당시에 비해 34.2%까지 고용을 확대했다. 다만 5년차부터는 기업공개(IPO)효과가 줄면서 종업원 수가 상장법인 평균인 194명에서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타나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은 향후에도 성장잠재력 높은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조달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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