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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내년에도 호실적 전망…목표가 상향-신한금투
2018-12-18 08:52:49 2018-12-18 08:52:49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내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 2조5000억원(전년동기대비-24.5%), 영업이익은 2010억원(+119.5%)으로 예상된다"며 "외형이 축소되는 구간임은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큰 우려가 아니다. 반면 보수적인 유화 이익률을 가정해도 양호한 건설 덕분에 전사 수익성은 선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플랜트 수주는 3조4000억원(+67.3%)을 예상한다. 기대되는 주요 프로젝트로는 USGC 플랜트 5000억원, 국내 화학사 3000억원, S-Oil 2000억원, 현대케미칼 NCC 7000억원, 롯데케미칼 타이탄 NCC 7000억원, 러시아 정유 EP 2000억원 등"이라며 "추가로 아시아 발전(말레이시아, 필리핀)도 더해지면 내년 수주는 당초 기대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최악의 시기를 지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플랜트 신규 수주와 최근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2017년 배당성향 7.9%로 향후 상향 가능성 존재, 코스피 평균 18.5%)을 감안했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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