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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엔터, VFX업체 ‘투썬디지털아이디어’ 인수 결렬
2018-12-17 10:47:12 2018-12-17 10:47:1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최민식 설경우, 그룹 JYJ가 소속된 국내 대형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사업 진출이 무산됐다.
 
 
17일 오전 시각효과(VFX) 업체 투썬디지털아이디어 측은 씨제스엔터가 매매대금 마련에 실패하면서 중도금 일부와 잔금을 지급하지 못해 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씨제스 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투썬디지털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 인수로 매니지먼트 사업과 드라마 뮤지컬 제작에서 영화 사업까지의 확장을 계획한 바 있었다.
 
투썬디지털아이디어는 18년 역사를 지닌 국내 VFX업계 중견 기업으로, 영화 안시성’ ‘남한산성’ ‘군함도’ ‘밀정’,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등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의 컴퓨터그래픽(CG)을 담당해 왔다.
 
씨제스 측은 이번 인수 결렬에 대해 인수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생겼다면서 잠재 부실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인수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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