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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12일 뮤지컬 '엘리자벳' 첫 무대 오른다
2018-12-12 10:13:25 2018-12-12 10:13:26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뮤지컬계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김준수가 12일 뮤지컬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의 '죽음(Der Tod)' 역할로 약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최근 김준수는 '엘리자벳'의 2차 티켓오픈에서 출연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김준수는 '엘리자벳'의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죽음 역을 맡았다. 김준수는 이 역할을 통해 관객들에게 '샤토드'라는 애칭을 얻고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이다.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 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다.
 
'엘리자벳'은 내년 2월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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