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기업데이터는 11일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부터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는 올해 만 55세 이상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대상 연령을 단계적으로 늘려서 2026년부터는 만 57세 이상 직원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한, 한국기업데이터는 내년 1월부터 전체 직원의 50%에 달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우선 무기계약 직원 7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나머지 계약직 직원들도 2년에 걸쳐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직원의 고용안정과 직원들 간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정규직화를 추진했다"면서 "이번 정규직화 조치로 정규직 전환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