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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가스누출 경보로 250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2018-11-21 17:15:57 2018-11-21 17:15:57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가스누출 알람이 울려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사업장 6-1라인 설비 내부에서 알람이 발생해 임직원 약 250명이 대피했다.

삼성전자는 9시57분경 119에 신고하고, 대피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을 대피시켰다. 알람 발생 즉시 대피한 결과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와 관계기관에서 현장을 조사한 결과, 가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알람 오작동으로 추측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추가적인 안전 점검 후 복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알람 발생 즉시 외부기관에 신고하고 협조해 안전하고 빠르게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진/뉴시스
 
한편 지난 9월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협력업체 소속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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