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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률전문가협회, 미국세무사 자격취득과정 개설
12월8일부터…자격 취득자에 한해 미국 현지 인턴십 기회 제공
2018-11-20 19:51:11 2018-11-20 19:51:11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국제법률전문가협회(ILEA) 산하 교육기관인 'KTK 아카데미가' 국내 '미국세무사(Enrolled Agent, EA) 자격취득' 과정을 내달 8일부터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비영리 사단법인이 미국세무사 자격취득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세무사는 조세분야 전문가로, 미 연방국세청(IRS)에 납세자 권익을 대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미국 변호사나 공인회계사와는 달리 연방정부(IRS)로부터 자격을 부여받기 때문에 미국 50개 주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다. 2012년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미국세무사 자격증 취득 후 3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으면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 후 국내에서 외국세무자문사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미국세무사 자격시험은 만 18세 이상이면 국적이나 학력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미국 자격시험 제공 업체인 Prometric Test Center를 통해 국내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다.
 
'KTK 아카데미' 측은 "과정 수료자 중 미국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매년 20명에게 미국 현지 세무회계법인에서 최대 1년 동안의 인턴십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도 알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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