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내 화살머리고지서 전사자 유해 2구 추가발견
2018-11-06 15:55:22 2018-11-06 15:55:23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6일 “남북 군사당국이 체결한 공동합의서 내 공동유해발굴 이행을 위한 지뢰제거·도로개설 작업 중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3·4번째 유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유단에 따르면 3번째 유해(종아리뼈)는 지난달 29일 지뢰제거 작업, 4번째 유해(정강이뼈)는 5일 도로 개설작업 도중 발견됐다. 국유단은 2구의 유해 모두 6·25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했던 철의 삼각지 전투지역 중 하나로 1951년 11월부터 1953년 7월까지 중공군에 맞서 국군 2?9사단과 미군 2사단, 프랑스대대가 싸웠다. 이 과정에서 국군 200여명이 전사하고 미군과 프랑스군에서도 10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내년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 공동유해발굴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공동유해발굴에 앞선 사전작업으로 우리 군은 지난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준비작업 중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난달 24일 고 박재권 이등중사의 인식표 등 유해와 유품이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총 4구의 유해와 유품 5000여점을 수습했다.
 
남북 공동유해발굴 준비작업 중이던 5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견된 4번째 유해(정강이뼈) 사진. 제공/국방부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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