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카이랜더스' 기대감 타고 주가 기지개
"글로벌 IP 활용, 흥행 가능성 높아"…'서머너즈워' 새 버전도 기대
입력 : 2018-06-13 15:25:57 수정 : 2018-06-13 15:25:5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컴투스의 주가가 하반기 출시될 신작 기대감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기존 게임의 매출이 탄탄한 상황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신작이 가세하면서 새로운 성장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16만원(종가 기준)이던 컴투스의 주가는 5월부터 오름세를 타면서 18만7000원(12일 종가)으로 17%가량 상승했다. 지난달 31일에는 19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52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이달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이하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에 대한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하고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북미 게임업체인 액티비전의 콘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다. 스카이랜더스는 2011년 첫 출시된 이후 2016년까지 후속 타이틀이 매년 출시됐고 애니메이션도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는 누적 매출액이 35억달러에 달하고 시리즈 누적으로 약 2600만장의 패키지가 판매된 글로벌 IP"라며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이미 글로벌 흥행이 검증된 게임 서머너즈워와 유사한 스타일의 IP 활용 게임인 만큼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 선보인 뒤에는 출시 후 4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버전이 나오면서 컴투스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높은 글로벌 인지도가 가입자당 매출액이 높은(High-ARPU) MMORPG란 장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출시될 신작의 흥행성과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출시될 두 게임은 IP 중요성이 커져가는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그동안 특별한 IP를 보유하지 못했다는 컴투스의 구조적 약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도 예상했다.
 
증권사들은 이런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가를 20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17.5% 올렸고 DB금융투자는 종전보다 20%가량 높은 25만원을 새로운 목표가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와 메리츠종금증권, 한국투자증권도 목표가를 각각 10~15% 정도 올렸다.
 
 
사진/컴투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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