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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의원직 사퇴…"인천시장 선거 반드시 승리"
유정복 현 시장 겨냥 "박근혜 그림자 걷어내겠다" 강조
2018-05-03 14:40:56 2018-05-03 14:40:5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3일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공식 사퇴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6년간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최고위원으로 언제나 인천시민과 함께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남동갑 주민여러분과 당원, 시민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서 인천특별시대를 향한 담대한 도전의 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현 시장을 겨냥해 “인천에 남은 적폐, 부패 박근혜의 마지막 그림자를 걷어내고,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장 선거는 박 의원과 유 시장을 비롯해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이, 정의당에서는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이 각각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 의원은 이날 선거 캠프 대변인으로 김은경 전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박 의원은 다음주 초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지난 3월 국회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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