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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코스닥 상승에 중소형주 펀드 '강세'
2017-11-12 12:00:00 2017-11-12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코스피 상승세에 힙입어 3주째 올랐다.
 
1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35%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주의 강세에 관련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도 지수 상승세에 연동하며 한주간 6000억원 늘어났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개별 펀드(ETF 제외) 가운데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의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가 가장 크게 오르며 4.27%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2'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3'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e' 등의 순이었다. 액티브펀드 내 중소형주와 헬스케어 섹터가 강세였다.
 
국내 채권시장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만기별 호조세였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 대비 2.70bp 상승한 2.15%를 , 국고10년 금리는 전주 대비 2.00bp 상승한 2.54%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 자금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된 탓에 전주 대비 8900억원 감소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2% 소폭 올랐다. 이 중 국공채권 유형인 '동양하이플러스국공채증권자투자신탁 1(국공채)ClassC-f'가 0.06%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41% 수익으로 국내 주식형에 비해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는 3분기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인 베트남이 3.78%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화권(2.26%), 중국(2.21%)이 상위권이었고, 중동아프리카는 2.44% 손실로 부진했다.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수익률이 5.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JP모간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주식)A' '유리베트남알파증권자투자신탁[주식]_C/A' '미래에셋베트남&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등 신흥아시아주식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1% 손실을 기록했다. 이 중 북미채권인 '이스트스프링미국투자적격회사채증권자투자신탁(H)[채권-재간접형]클래스A'가 0.25% 올라 가장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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