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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맞이 이벤트’에 열 올리며 가을을 준비하는 외식업계
2017-09-27 11:50:09 2017-09-27 11:50:09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외식업체들의 가을맞이 이벤트 활동이 활발하다.
 
장장 열흘의 휴가를 자랑하는 이번 추석연휴는 최고의 황금연휴로 불린다. 평소보다 통화량이 떨어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가족, 지인들과의 휴가를 기다리고 있을 소비자들의 지갑은 벌써부터 열릴 준비가 돼 있다. 이들을 붙잡기 위한 외식업체들의 가을맞이 다양한 이벤트 행보가 눈에 띈다.
 
감자탕 전문 브랜드 ‘이바돔’은 ‘족발 주는 감자탕, 감자탕 주는 족발’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바돔의 족발을 시키면 커플감자탕을, 감자탕을 시키면 미니족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지는 꼼꼼한 소비자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을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전망했다. 족발 리마스터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바돔은 야식문화의 최강자 타이틀을 꾀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바돔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해초샐러드가 족발과 함께 제공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1세대 젤라또 브랜드 ‘카페띠아모’는 BC카드와 함께 기프티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건강한 젤라또로 국내 디저트 업계를 선도하는 카페 띠아모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BC카드로 3000원 이상 결제 시 스탬프가 1개 제공되며 5개 적립 시 마다 기프티카드 5000원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게다가 기프티카드는 1인당 최대 10매까지 제공된다는 소식에 많은 고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카페띠아모 측은 전했다.
 
국내 최초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이번 추석을 맞아 ‘도미노콘 4+1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바일 피자 상품권 4장 구매 시 1장을 무료로 주는 이번 이벤트는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및 선물이 가능하다.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식사 값만 해도 부담되는 상황에서 이번 이벤트 소식에 고객들은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외식업체들이 눈에 띈다”며 “그렇다 보니 고객들의 입장에서 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벤트 내용들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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