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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분기 수출 10% 내외 상승 전망
선진국 경기회복세·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출경기 상승세 지속
2017-04-27 11:23:12 2017-04-27 11:23:30
[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17년 1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을 공개하고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선진국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수출 단가가 상승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수출선생지수 증가율은 지난 2016년 3분기 -5.0%, 2016년 4분기 -3.6%, 2017년 1분기 5.2%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와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 현황, 환율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유가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수출 회복세는 유지될 전망이다"라며 "수출 선행지수가 전 분기 대비로는 4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로는 2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환율 변동성, 정치 문제로 인한 중국의 무역 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 환경 급변 가능성도 상존해 수출 상승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수은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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