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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앞두고 늘어나는 가슴성형, 철저한 사후관리 필요해
2017-04-11 11:23:57 2017-04-11 11:23:57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몸매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 여성들은 다양한 다이어트와 꾸준한 운동으로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는 있지만, 체중이 줄면 가슴도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휴가철 비키니가 어울리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있어 체중감량은 또 다른 고민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4~5월이 되면 볼륨감 있는 가슴을 만들기 위해 가슴성형 상담이 늘어나는 시기다. 회복기간을 고려해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수술을 받기 위해서다.
 
볼륨감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원한다면 무조건 크기만 한 가슴이 아닌 나의 체형에 알맞은 보형물 종류와 수술 방법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성형 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가슴 폭에 가슴의 모양과 크기, 높이를 맞추는 것으로 체형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바디라인을 망칠 수 있다.
 
또, 다른 수술도 마찬가지이지만 가슴성형은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사후관리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했는지에 따라서 수술의 효과를 비롯해, 회복기간 등도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 성형 후 받는 사후관리는 주로 부기레이저나 고주파 케어, 초음파 치료 등으로 대부분 피부재생 및 혈액순환 촉진, 탄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그밖에 수술 후 6개월간은 와이어 없는 스포츠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1개월간은 피해야 한다. 또 찜질과 사우나, 과격한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잡아당기는 행동도 1개월간은 피하는 것이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태희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원장은 "가슴은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신체 부분 중 하나이다. 개인의 체형 및 체질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보형물의 종류나 크기도 개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단순한 이벤트나 저렴한 수술비용만을 보지 말고, 해당 병원이 가슴성형에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바탕으로 내게 맞는 방법을 제시하는지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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