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본경선 레이스 시작…지역 챙기는 후보들
홍준표, 전북 부안 새만금 현장 방문…김진태, 강원도청서 기자회견
입력 : 2017-03-21 17:05:24 수정 : 2017-03-21 17:05:24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자유한국당 본 경선에 진출한 대선주자 4명은 21일 지역을 방문하거나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지역 챙기기’로 본격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한국당은 전날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 김관용 후보, 이인제 후보가 2차 컷오프를 통과해 본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전북 부안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고 전북도당 당협위원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새만금 현장에서 “매립 비용을 외국인 투자에 의존하기보다 지금 재벌들이 갖고 있는 사내 유보금이 200조가 넘는 점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새만금 방조제는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하진 전북지사와 회동한 뒤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책 등을 홍보했다.
 
김진태 후보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으로 도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뛴 기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강원 현안을 빛의 속도로 해결하겠다”며 레고랜드와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22일 열리는 합동연설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신용불량자의 10년 이상 연체된 1000만원 이하의 부채 원금을 전액 탕감하고 관련 금융기관 기록을 삭제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조기 회생을 위해 의무 변제 및 신용회복 기간을 현행 7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서민 신용상담 서비스’ 기구를 신설해 일자리 제공과 신용불량자 예방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후보는 이날 하루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대부분 대구·경북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경북지사로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발판으로 세력 확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본 경선에 올라간 홍준표 후보(왼쪽부터), 김진태 후보, 이인제 후보, 김관영 후보.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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